3줄 요약

6월 19일 하이로닉 피코하이(PICOHI) 유저미팅에 다녀와, 피코초 레이저가 왜 기존 레이저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지 확인했습니다.

다른 원장님들과 환자분들의 피부 고민을 어떻게 더 잘 해결해드릴 수 있을지 의견을 나누고 배울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저희 한의원에 도입한 피코하이 장비에 대해 더 확실한 믿음을 갖게 됐고, 앞으로 환자분들께 더 자신 있게 안내해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안중한의원 안종훈 원장입니다.

지난 6월 19일, 안병수 원장님과 함께 하이로닉 피코하이(PICOHI) 유저미팅에 다녀왔습니다. 환자분들의 피부 고민을 어떻게 하면 더 잘 해결해드릴 수 있을지 다른 원장님들과 의견을 서로 나누고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오늘은 그날 배운 내용 중, 환자분들께 도움이 될 만한 부분들을 쉽게 풀어서 공유해 드리려고 합니다.

왜 '피코초' 레이저인가

레이저로 기미나 흑자, 잡티를 치료할 때 흔히 "얼마나 세게 태우느냐"만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은 "얼마나 짧은 시간에 에너지를 전달하느냐"가 훨씬 중요합니다.

기존 레이저(나노초 단위)는 색소에 에너지를 흡수시켜 열로 태워서 없애는 방식입니다. 열이 발생하는 만큼 주변 피부에도 자극이 가고, 반복하면 오히려 색소침착(자국)이 남는 경우가 있습니다.

피코초 레이저는 훨씬 짧은 순간에 에너지를 전달해서, 색소를 마치 잘게 부수듯이 물리적으로 분해합니다. 열 자극이 훨씬 적기 때문에 피부 자극과 자국 남을 위험이 낮습니다.

쉽게 비유하면, 기존 방식이 "굵은 자갈"을 만드는 거라면 피코초 방식은 "고운 모래"를 만드는 것에 가깝습니다. 입자가 고울수록 우리 몸이 스스로 처리하기 쉬워서, 회복도 빠르고 자국이 남을 위험도 줄어듭니다.

흑자(잡티)는 그냥 '점'이 아닙니다

이번 강의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입니다. 많은 분들이 흑자를 그냥 "짙은 점" 정도로 생각하시는데, 실제로는 피부 표피층 자체에 변화가 생긴 상태입니다. 그래서 단순히 "한 번에 태워서 없앤다"는 접근보다는, 피부 상태를 정확히 진단하고 단계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훨씬 안전하고 결과도 좋습니다.

특히 이런 점들을 조심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금 느꼈습니다.

기미와 흑자가 같이 있는 경우, 구분 없이 강하게 시술하면 오히려 피부 톤이 전체적으로 나빠질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동양인) 피부는 자극에 예민하게 반응해서, 무리하게 강하게 시술하면 자국이 남을 위험이 더 높습니다.

한 번에 확실히 없애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지만, 급하게 강한 시술을 하면 오히려 회복 기간이 길어지고 흉터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피코하이는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흑자를 정밀하게 제거할 수 있는 좋은 기기임도 함께 느꼈습니다.

환자분마다 다르게 접근해야 하는 이유

같은 '잡티'라도 깊이와 성질이 다 다릅니다. 그래서 강의에서도 병변의 종류에 따라 파장과 세기를 다르게 설정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무조건 세게 하는 게 좋은 게 아니라, 얕은 색소는 약하게, 깊은 색소는 필요한 만큼만 정확하게 조사하는 것이 안전하면서도 효과적인 결과로 이어집니다. 저희 안중한의원에서도 시술 전 피부 상태를 꼼꼼히 확인하고, 각자에게 맞는 세기와 방법을 정하고 있습니다.

이번 유저미팅에서 가장 좋았던 시간 중 하나는, 다른 원장님들과 실제 진료 경험을 나누며 이야기할 수 있었던 자리였습니다. 같은 고민을 하고 계신 분들과 "이런 경우엔 어떻게 접근하시나요"를 주고받으면서, 저 혼자 고민할 때보다 훨씬 다양한 시각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장비라는 확신

이번 유저미팅에서는 저희가 도입한 하이로닉 피코하이 장비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인상 깊었던 부분은,

사용하는 모든 핸드피스(시술 부속 장치)가 식약처의 정식 허가를 받은 제품이라는 점

실제 성능 측정 결과가 기준치보다 좋게 나왔음에도, 과장 없이 보수적으로 표기하고 있다는 점

이었습니다. 장비를 고를 때 스펙만 화려하게 홍보하는 곳들도 많은데, 이렇게 정직하게 정보를 공개하는 모습을 보면서 "믿고 쓸 수 있는 장비를 도입했구나" 하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환자분들께도 더 자신 있게 안내해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루 종일 강의를 들으면서 든 생각은, 좋은 결과는 결국 "장비가 얼마나 좋으냐"보다 "얼마나 정확하게 진단하고, 환자분 피부 상태에 맞게 접근하느냐"에서 나온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번 유저미팅을 통해 저희가 도입한 장비에 대한 확신도 얻었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건 진료 원칙을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었다는 점이었습니다. 앞으로도 환자분들의 피부 고민을 꼼꼼히 살피고, 안전하면서도 만족스러운 결과로 이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